‘국화향 가을이야기’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국화이야기반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국화 작품 전시회와 600명 참가자들의 연근 수확체험 행사로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생활원예 테마강좌의 일환으로 지난 4월말부터 10월말까지 6개월 동안 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국화이야기반’을 운영, 23명의 수강생들이 재배 용토 만들기, 화분관리법, 가지 솎기, 국화 활용 작품 만들기 등에 대해 배운 결과물을 이날 이벤트를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날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환상의 버블 서커스 공연 등 문화행사와 ‘국화이야기반’ 국화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되고, 경관농업단지 내 연꽃단지에서 연근 캐기 체험이 이어진다. 고구마, 떡, 오미자, 된장, 버섯, 과일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열리며 압화, 허브와의 만남, 아이비토피어리, 곤충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연근체험 참가 희망자는 용인농촌테마파크 홈페이지(www.yithemepark.kr)의 ‘체험 프로그램’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근 수확체험 참가자는 장화와 고무장갑, 작업복 또는 여분의 옷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체험 후 수확한 연근은 한 가족 당 3뿌리(9토막) 이내로 가져갈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 향이 가득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고 보다 알찬 관람을 위해 국화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 031-324-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