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단풍 명소로 손 꼽히는 에버랜드가 단풍놀이를 오는 주말부터 약 1달간 멋들어진 단풍 절정을 연출,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테마별 단풍 코스를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단풍은 국화가 만개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가 절정으로, △은행, △단풍, △느티, △벗,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에버랜드 內 뿐만 아니라 '마성 톨게이트' 진입부터 펼쳐지는 가로수 길과 '호암 호수' 주변, '홈브리지 호스텔'진입로 등 그 일대에서도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기도 좋다.
특히 올해에는 '산책 코스', '스릴 코스', 드라이브 코스' 의 세 가지 추천 코스를 선보여, 손님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에버랜드 안팎의 단풍을 즐길 수 있게 했다.
-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산책 코스'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고 멋진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면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 에버랜드 內의 단풍 산책 코스로는 세 곳이 대표적인데, 750m의 퍼레이드 길과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판타스틱 윙즈' 공연장, '몽키밸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늘길'이 손꼽힌다.
에버랜드 주변도 단풍이 수려해 산책하기에 좋다.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 온몸으로 느끼는 '스릴 코스'
다음은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즐기는 '스릴 코스'이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T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이다.
- 달리면서 감상하는 '드라이브 코스'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에버랜드 주변 가을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5km 구간은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