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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혈세가 새고 있는 '경안천 산책로' 제초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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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혈세가 새고 있는 '경안천 산책로' 제초작업!
  • 이상원
  • 승인 2021.06.17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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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 작업 전 벤치
제초 작업 전 벤치

 

용인시는 시민의 힐링 공간인 경안천이 시민의 쉼터로 변모하고 있다며 경안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홍보를 하지만 처인구의 경안천 산책로 주변 환경은 엉망으로 처인구청의 관리. 감독 부재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구청은 매년 경안천 산책로 주변의 잡초제거를 위한 작업(용역)을 하고 있지만 최근 실시한 잡초제거 작업이 형편없어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초작업 한 상태와 제초 후 풀을 방치한 상태
제초작업 한 상태와 제초 후 풀을 방치한 상태

구청은 다보스병원 주변에서 호동 방향 쪽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했지만 작업한 상태가 제초작업을 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구청 관계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지구의 동막천과 기흥구의 신갈천 산책로 주변 제초 작업한 상태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작업 상태가 비교 된다.

수지구와 기흥구는 법면 지역까지 깔끔하게 제초 작업을 하지만 처인구는 산책로 주변 1m 정도만 제거를 한 것이다.

더욱이, 제초 작업한 풀들을 현장에 그대로 방치해 작업한 효과가 전혀 없어 용역비만 낭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지구와 기흥구 관계자는 “제초 작업한 풀들은 용역 업체가 정리하고 치운다.”고 말했다.

제초 전 사람 키가 닿을 정도로 방치한 산책로
제초 전 사람 키가 닿을 정도로 방치한 산책로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자기 집 마당 같으면 돈 주고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하겠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든 벤치에 풀이 무성한 모습을 바라보며 과연 이것이 특례시로 가고 있는 용인시 행정의 현주소인지 의문이다.

수지 동막천 제초작업(전.후)
수지 동막천 제초작업(전.후)
기흥구 신갈천 제초작업(전.후)
기흥구 신갈천 제초작업(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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