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용인시 동천동, 저장강박증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도와
상태바
용인시 동천동, 저장강박증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도와
  • 경기e저널
  • 승인 2021.08.0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천동, 저장강박증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도와

[경기e저널]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2일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증이 있는 한 어르신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 집은 78세 어르신과 자녀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이들이 수집한 재활용품과 쓰레기가 집 안팎에 가득 차 일명 ‘동천동 쓰레기집’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러나 사유재산인 탓에 동이나 주민단체 마음대로 들어가거나 물품을 치울 수 없었다.

이에 동은 주민단체와 소통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고심했다.

지난 4월부터 담당 직원·통장·부녀회장이 해당 어르신을 수십 차례 찾아 설득해 쓰레기 수거 허락을 받았다.

이날 동 직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협의회 등 30명이 참석해 일손을 도왔으며, 이들은 15톤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한 후 집 안을 말끔히 청소했다.

동 관계자는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