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에서는 관내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토피를 이겨내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6일 시작으로 27일, 9월 28일 총 3회 시범 운영한다.
지난 6일 예진어린이집 어린이 14명을 대상으로 선보인 ‘숲 체험’은 ▲숲과 함께하는 자연놀이 ▲숲에서의 오감 체험 ▲ 소나무 숲길 걷기(피톤치드 체험) 등 다양한 아토피 예방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어린이를 인솔해 온 어린이집 교사는 “소나무 숲을 걸으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졌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체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주문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 1~5세 사이 유․소아에서 19.2%(‘07~’08)로 5명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토피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면역체계와 생활환경 변화,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복합요인에 의해서 발병하는 아토피․천식질환에 대해 예방관리수칙을 준수하게 하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도와주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처인구보건소 윤주화 소장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용인시도 예외가 아니어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질환예방을 위해 어릴 때부터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건강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방문건강팀 031-324-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