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수지구 관내 의약품도매상을 대상으로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설명회를 가졌다.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은 의약품이 최종소비단계까지 일정기준 이상 고도의 품질관리체계로 관리되어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적격여부를 관리하던 것을 지난 5월 약사법 개정으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로 업무가 이관되었다.
이에 수지구보건소는 관내 의약품도매상을 대상으로 업무이관 배경, 자율점검제 실시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의약품도매상의 형식적인 자율점검을 지양하기 위해 3분기 내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항목에 대한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지난 6월 한 달간 수지구내 약국과 의료기기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인터넷 자율점검을 실시해 약사 분야의 획일적인 지도점검에서 벗어나 업소 내 자율관리를 유도, 약국의 자율점검 참여율이 98%에 이르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약국, 의료기기판매업소, 의약품도매상의 자율점검을 통해 자율관리를 높이고 수시점검도 병행해 건전한 의약품의 안전 유통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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