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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천초등학교, 용인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생태 치유 텃밭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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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천초등학교, 용인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생태 치유 텃밭 교육 실시
  • 진금하
  • 승인 2022.07.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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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회에 걸친 교육으로 농업 기초 지식 습득 및 자연 친화적 정서 함양
용인 서천초등학교, 용인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생태 치유 텃밭 교육 실시

[경기e저널] 용인 서천초등학교는 용인농업기술센터로부터 도시농업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5학년 학생 대상 생태․치유 텃밭 교육을 실시했다.

서천초는 2022년 용인농업기술센터의 텃밭 사업추진 학교 공모에 지원하여 대상학교로 선정되었다. 학생들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텃밭 교육을 받으며 농업 기초지식을 쌓고 공동체 의식과 자연 친화적 정서를 함양하게 되었다.

생태교육의 첫 수업은 4월, 도시농업전문강사 선생님의 지도로 씨감자와 엽채류에 대한 이론 수업 및 실습으로 텃밭 교육을 시작했다. 5월에는 친환경 영양제와 방제액 만들기, 텃밭 곤충 소개하기 등의 교육과 함께 일부 잎채소를 수확하였으며 텃밭 교육 후에는 자라는 모습을 보며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정성껏 가꾸었다. 학생들은 감자를 심고 기르면서 학교 안에서 자연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식물을 관심과 사랑으로 키우는 보람 또한 경험하게 되었다.

30일에는 총 6회차의 텃밭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심고 가꾼 감자와 열매채소를 수확하였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키워 수확했다는 기쁨에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2반 학생은“직접 키운 채소라 더 맛있을 것 같다”며 “매일 아침 모둠 친구들과 텃밭에 물을 준 보람이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수확한 감자는 개인별로 가져가서 가족과 함께 감자 요리를 해 먹기로 하였다.

서천초등학교 이진경 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학교 내 활동이 제한되어 안타까웠는데 용인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도시생태농업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고 식물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농작물을 모두 수확한 후에는 도시농업전문강사 선생님으로부터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는 관리교육을 받았으며, 2학기에는 배추 등 가을 작물들을 파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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