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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진 민주당 예비후보 "시장출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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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진 민주당 예비후보 "시장출마 기자회견"
  • 경기e저널
  • 승인 2014.03.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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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의 권오진 도의원은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정용인"을 위한 전문경영인 권오진의 혁신구상"이란 주제로 민주당 소속으론 처음으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 후보는 공약으로 1. 용인시 재정의 건정성 2. 교육의 도시를 조성 3. 용인의 문화 갈급을 해소 4. 환경문제 해소 5. 용인의 큰 그림을 시민과 함께 구현 6. 책임지는 용인경영 등의 공약을 밝혔다.

권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을 통해 용인경전철이 효율적인 운영이 안 될 경우 중단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권 후보가 밝힌 기자회견 출마의 변 전문 내용이다.

이제 혁신경험과 경영역량을 총동원하여 4번째의 혁신으로 용인시를 혁신하고자 용인시장에 출마하겠습니다.

용인의 문제에서 첫째는 재정을 건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용인시는 재정자립도가 2013년에는 63%, 2014년에 57.5%로 경기도에서 3위입니다
문제는 잘못된 투자로 이자를 지불하는 빚이 1조원입니다. 이자만 하루에 1억 원이발생하나 빚이 증가할 요소가 아직 많습니다.

이 빚 갚기를 재정에서 갚으므로 시민들을 위한 일을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재정에서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은 경영의 부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빚의 상당부분인 용인경전철로 인한 부채가 8,500억 원입니다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시작당시 투자자에 대한 이자율을 8.9% 이며 일부분은 15%의 고율이자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고리대금으로 경전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전철의 문제는 빛으로 되어있는 8500억원의 부채의 처리와 년간 운영비 300억원에 대한 용인시 지원을 구분하여 처리해야합니다

8,500억원은 갚을 수밖에 없는 용인시의 빚으로, 가능한 한 보유자산을 활용하여 부채를 정리할 것입니다.
또 매년 300억원의 경전철운영비는 용인시의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비용만 지원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이 안 될 때에는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효율이 떨어지는 토목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복지, 교육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 하나 진행 중인 부채 문제를 말씀드리면 역북 지구를 운영하는 용인도시공사는 4,020억원의 채무를 갖고 있습니다. 이 채무의 손실도 고스란히 용인시가 안아야할 채무입니다 토지를 팔아도 1200억 원 정도의 손실을 용인시가 부담해야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토지의 고가 매입에 대한 손실을 용인시가 세금이나 자산매각으로 부담한다면 원인을 분석하여, 전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모두 용인 시민의 세금, 그리고 보유자산, 중요한 것은 용인시민의 양해로 풀어가야 할 사항입니다
저는 시장에 당선되면 6개월 내에 철저한 조사로 용인시민의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입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평생을 경영기획과 경영혁신 그리고 마케팅 업무를 하였습니다.
어느 후보보다 기업의 사업추진과 투자 방침을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용인을 기업이 찾아오고 투자하는 도시로 만들어 재정의 문제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도 해결할 것입니다

경전철 투자이야기를 하면 삼성 에버랜드가 투자를 안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지역사업에 투자 안했다거나, 현재 지원을 안 한다는 것이 잘못 된 것은 아닙니다. 투자여건을 만들지 못한 용인시가 문제인 것입니다
덕성산업단지도 기업이 찾아오도록 만들 것입니다 대기업, 중소기업이 기업하는 여건을 만들 것입니다

언론인 여러분, 용인시민 여러분
저는 효율중시의 경영 마인드를 용인시 운영에 심을 것입니다.
시장이 되면 인프라 투자는 철저한 분석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재정은 복지와 교육 등에 지원하겠습니다.
용인시에서는 민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기업의 수익추구 욕구를 어떻게 감당하느냐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민자 사업인 경전철의 사업실패로, 자라보고 놀란 사람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입니다
그러나 기업투자의 메카니즘을 알면 기업들이 공공과 상생하는 여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경영을 알고 투자해본 사람만이 기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육의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교육은 도시의 인프라입니다 교육 때문에 이사 가는 일은 없어야 합이다
자녀들이 공동체를 시작하는 어린이 교육부터 지원해야합니다 나아가 자녀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고교시절에 부모가 코칭 할 수 있고 능력을 펼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당장용인의 고교평준화에 필요한 것은 학생통학의 교통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할 것입니다
학생은 지나가는 것입니다 학생이었을 때, 혜택을 받지 못하면 평생 혜택을 못 받는 것입니다
학교에 인근 성남시, 수원시가 지원하는 수준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

셋째로 용인의 문화 갈급을 해소할 것입니다
산재한 문화의 자산과 지역의 문화 예술 전문가를 접목시켜 시민의 갈급을 채워주는 시장이 되고자합니다
용인에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환경의 문제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2008년 경안천에 오총제가 추진될 때 답답했습니다. 똑같은 하천지역에 광주시는 개발하는데 반대쪽 우리 용인시는 개발에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의 오총제 자문위원을 하였습니다. 진위천은 제가 자문위원을 하며 총량을 증가시켰습니다. 오총제를 용인시 입장에서 이끌 수 있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용인의 명물인 석성산을 중심으로 4개의 하천과 지천을 활용하여 힐링의 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용인에는 1,000만톤 이상 담수하는 호수가 기흥저수지, 이동저수지 두 곳이 있습니다.
이들 수질개선에 환경부가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저는 2012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중점관리저수지 관리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저수지를 개선하여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에 주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로 용인계획의 큰 그림을 시민 안으로 그리겠습니다.
저는 도의원활동을 하며 안타까웠던 것은 용인에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역에 개발할 때마다 업자들의 안이 확정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용인은 100만 인구 도시의 그림을 그려야합니다
저는 시장이 되면 용인의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용인시민의 안으로 만들어 용인시민, 전문가, 공공이 함께 관리하도록 하여 단계별로 추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임지는 용인경영을 하겠습니다.
저는 용인에서 태어나서 용인이 망가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분은 지역개발이 안 되어 경전철이 문제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경영기법을 모르는 소치입니다
기업 활동에서는 사업을 할 때 예측가능한 모든 사항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개발될 경우, 안 될 경우, 부분 개발될 경우 등 여러 경우를 분석합니다. 보통 5단계분석을 합니다.
저는 내가 투자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것도 판단기준에 추가 했습니다. 판단은 책임입니다
책임지는 사업판단이 되어야합니다

책임의 또 하나는 행정의 책임도 위에서 지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풍토는 윗사람의 책임에서 나옵니다. 용인시에는 역량 있는 공직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책임을 일반직원이 지면 업무가 위축 됩니다
직원들이 역할을 배가하도록 시장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저의 인생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총동원하여 전시민이 함께하는 멋진 용인, 책임지는 경영의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앞으로 4년은 용인발전에 매우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의 빚만 갚고 지나가는 기간이 아니라, 인재로 만들어진 재앙을 걷고, 용인의 미래경영의 초석을 놓는 시기입니다.

환경적으로, 정치적으로, 행정적으로, 청정한 용인, 투명한 용인을 만들어 시민의 삶이 여유로운 용인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 오 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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