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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민 새누리당 예비후보 "시장출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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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민 새누리당 예비후보 "시장출마 기자회견"
  • 경기e저널
  • 승인 2014.03.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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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민(새누리당) 도의원은 여성후보론 처음으로 지난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경험과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담대히 용인시장에 출마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후보는 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며 1., 기본이 바로선 시정운영을 위해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2. 신뢰회복과 "공동체의식"으로 지역사회 통합 3. 부채상환과 현안해결 집중의 세가지 철학과 목표와  행정・예산, 안전・재난, 경제 · 일자리,  교통 · 하천,  도시개발・도시정비,  여성 · 복지, 농업 분야, 교육 · 문화분야의 공약사항을 밝혔다.

다음은 조양민 후보의 출마의 변 내용 전문이다.

출 마 의 변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의 소명을 다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출마하는 조양민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그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용인시정의 개혁과 혁신을 갈망하고 있는 준엄한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주민의 작은 소리에 귀를 열어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민의의 대변자요, 전달자로써 그 소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정진해 왔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삶의 애환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그 기쁨과 희망을 품고 지키는 일에 앞장 서 왔습니다.

국민행복시대를 기치로 여성대통령시대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은 국민여러분께 ‘여성도 정말 잘 할 수 있구나’하는 영감과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물결은 생활정치에 몸담아 온 많은 여성들에게 결연한 의지로 세상 앞에 당당하게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14년 간 생활정치의 현장에서 '여성‘이라는 시대정신을 앞서 실천해왔습니다. 오늘 저의 이러한 도전과 기백이 우리 미래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을 훨씬 행복하고 평등하게 만들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그간 시민단체 활동가로, 새누리당 사무처 직원으로,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경험과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담대히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는 다음의 세 가지 철학과 목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첫째, 기본이 바로선 시정운영을 위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시정이 이토록 도탄에 빠진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방자치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행정권한을 사유화하는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인재(人災)입니다. 경전철사업, 도시공사의 역북지구도시개발사업을 관통하는 문제의 핵심은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땅히 거쳐야 하는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정일변도의 고질적 관습과 병폐를 일소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방자치의 정신을 복원해 시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하고 투명한 용인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신뢰회복과 지역사회 통합으로 ‘공동체의식’을 일깨우겠습니다.

신뢰는 사회체제를 건전하게 유지하고 거래비용을 줄여 경제적 가치를 확대하는 사회적 자본입니다. 신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축적되는 사회 공동의 자산입니다.

그간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져 빈번한 고소, 고발, 수사의뢰, 감사청구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불신과 의심의 악순환에 빠져 크나큰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 지역사회는 분열되어 치유하기 어려운 갈등으로 치닫기도 했습니다.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통합으로 선순환할 때 실현 가능한 것입니다. 청렴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쳐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소지역주의로 얼룩진 분열된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그간 시민들의 분노와 상처를 가늠해 볼 때, 시간이 더디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신뢰와 통합으로 이루어 낸 ‘공동체의식’은 우리에게 더 단단한 미래를 열어 줄 것입니다.

셋째, 부채상환과 현안해결에 집중하겠습니다.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과거의 잘잘못에 사로 잡혀 원인을 규명하고 그 책임을 추궁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그 원인과 책임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가하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계속사업을 제외한 신규 토목사업은 최대한 자제할 것입니다. 오로지 시정의 정상화를 위한 부채상환과 토지매각 등의 현안해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섰던 다른 후보들 모두 시 당국의 무능과 과오를 개탄하고 잘못을 질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한 발 더 나아가 어떻게 우리가 합심하고 협력하여 이 절망적 위기를 타개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우리 용인시의 삼천여 명의 공직자를 믿습니다. 함께 시정을 이끌 파트너로써 존중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 총체적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용인시는 우리가 살고,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가능성과 미래의 땅입니다.
하루 속히 전국 부채 1위, 방만한 재정운영의 대표 사례라는 부정적인 오명을 벗고 시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용인시의 살림살이를 확 바꾸겠습니다.

시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하고 투명한 용인시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사회통합을 이루는 청렴하고 반듯한 용인시

그 중심에 저 조양민이 있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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