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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고, 자아존중감향상 프로그램 “나는나! 소망접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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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고, 자아존중감향상 프로그램 “나는나! 소망접시만들기”
  • 최지은
  • 승인 2022.12.0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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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접시에 소망, 힘이 되는 글이나 그림 표현
안성고, 자아존중감향상 프로그램 “나는나! 소망접시만들기”

[경기e저널] 안성고등학교에서는 28일~30일 3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자아존중감향상 심리정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표현할 도자기의 그릇 모양이 결정됐으며,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을 한 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이은정 전문상담교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Wee클래스에서 자율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나에게 힘을 주는 문구, 나를 안정되게 하는 반려동물, 나의 소망 등을 표현하며 감정을 발달시키는 아이들 모습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안준환 학생은 “그릇만들기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직접 참여해서 고양이한테 선물할 생각을 하니 재미있었어요.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2학년 김도연 학생은 “접시에다가 ‘나는 잘생겼다’라고 적었어요. 밥 먹을 때마다 내가 잘생긴 사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1학년 이재환 학생은 “제가 미술을 좋아해서 소망접시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뤄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심숙현 교장은 “평소 사랑하는 안성고 학생들이 스스로를 위해 들려줄 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을 표현하고 받아주고 소통하는 학교문화가 정착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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