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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문화기획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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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문화기획자 모집
  • 경기e저널
  • 승인 2023.05.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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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상상하고 실행하는 도시문화 콘텐츠 발굴 플랫폼
포스터

[경기e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문화도시 사업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도시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문화기획자를 모집한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앞서 시민 의견수렴 프로젝트 ‘만만한 테이블’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시민들과 지역 문화기획자들이 함께 도시를 위한 문화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인의 도시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2022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동네 작은 공원의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준 ‘동네에서 놀자, 우리동네 피크닉’,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단절된 아파트 이웃 간의 소통을 이끌어 낸 ‘우리동네 엘리베이터’ 등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37개의 문화프로젝트를 진행해 1,7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올해는 전년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의 프로젝트와 함께 신규 문화기획자들이 진행할 30여 개의 문화프로젝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문화기획자들은 각자 2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아 ‘용인시의 사회자본 형성’을 주제로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게 되며,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금액만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과정을 지향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빌드업 워크숍’으로 불리는 기획과정을 운영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획자들 각자가 꿈꾸는 도시문화를 공유하고, 각 프로젝트가 도시문화 콘텐츠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상호 피드백 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문화기획자 절반을 선행 사업 ‘만만한 테이블’ 참여자에게 후속 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참여를 제안해 인원을 구성하고, 전년도에 활동했던 기획자들이 워크숍과 현장 모니터링, 기획자 간 네트워킹 활동 등 사업 전반에 운영진으로 참여하는 것도 기존 공모 사업과 차별화된 지점이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시민들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실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프로젝트 결과를 연구하고 심화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민 참여 포럼인 '문화도시 상상포럼'까지 이어진다. 시민 문화기획자들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 함께 다음 해 사업에서 집중해야 할 주제를 논의하는데, 올해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된 ‘용인시의 사회자본 형성’도 앞서 진행된 '제2회 상상포럼'에서 시민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물이다.

재단 관계자는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용인시가 추구하는 문화도시 사업의 방향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업이다”며,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됨은 물론, 한 해의 성과가 다음 해 사업으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이룬다는 점이 이 사업의 가장 큰 가치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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