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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협치가 사라진 용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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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협치가 사라진 용인시의회!
  • 이상원
  • 승인 2017.09.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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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100만 대도시 용인시를 견제하고 감시할 용인시의회가 의원들의 자질과 역량 부족으로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시민의 대변자인 공인으로서 역할보다 자신의 입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용인시의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의원의 의무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다양한 지위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회가 100만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의원들의 역할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의회 내부와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다.

의원은 개인이 독립된 입법기관이지만 현실적으로 동료의원들의 협조 없이 입법 활동을 할수 없는 환경에서 자신만 독불장군 식의 의정활동은 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의회와 의원들이 시민의 대변자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위해선 의원 상호간 존중과 협치가 필수적인 요건이지만 제7대 의원들이 의정활동 과정속에 존중과 협치는 찾아볼 수 없다.

동료의원을 짓밟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행위는 정치인으로서도 시민의 대변자로서도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존중과 협치만이 자신들에게 부여된 권한과 지위를 행사할 수 있고 의무도 이행할 수 있음을 망각하지 말아야 하고 100만 용인시민이 4년 이란 한시적 시간동안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권한을 줬을뿐 그 권한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회수할 수 있음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용인시의회 27명의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소리를 더 크게 듣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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