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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의 김대정 카드 "효과는 의문"개방형직위 제2부시장에 김대정 전 시의원 확정
이상원 기자

용인시는 24일 공석중인 개방형직위 제2부시장에 선발시험에 김대정 전 시의원(더불어 민주당)을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용인시의 제2부시장 소관업무는 도시계획, 주택, 건설, 안전 및 재난, 환경과 교통 등 기술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다.

용인시는 제2부시장 공모에서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경력 13년 이상인 자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를 자격요건으로 정하고 김대정 부시장의 시의원 생활 8년과 민간기업에서 8년의 경력을 자격요건에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관련분야는 정무를 명시하여 시의원 생활 8년을 관련분야의 근무. 연구경력으로 인정하여 제2부시장으로 최종 합격을 시킨 것이다.

안전행정부 지방인사제도과 관계자는 “관련분야에 정무직을 포함하는 권한은 지방자치에 있다. 다만, 개방형직위는 그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하여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근본 취지이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로 승리한 민선시장이 측근을 기용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개방형직위의 제2부시장 자리에 관련분야에 정무를 포함시켜 시의원 출신이 기술 분야의 직무를 총괄하는 제2부시장 자리를 수행하는 현실을 100만 시민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대정 제2부시장은 지난 7대 의정생활 막바지에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한 달간의 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김대정 제2부시장은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제2부시장 직을 지원하게 된 계기를 묻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식사중이라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마쳤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퇴색되고 있는 현실에 공직내부와 시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백군기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백군기 시장의 김대정 카드가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김학규 시장 당시에 시의원 출신 박 모 씨를 경전철 보좌관으로 채용해서 용인시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며 공직자와 용인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일들이 뇌리를 스친다.

선거에서 승리한 시장이 측근에게 보은. 코드인사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4년의 임기동안 손발을 맞추기 위해서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도 인정할 수 있지만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객관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인사가 자리를 차지해야 공평하지 않을까?

백군기 시장의 공평(公平)하고 공정(公正)한 인사(人事) 원칙이 공직자와 시민의 가슴에 공감대를 형성할지 궁금하다.

이상원  lsw61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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