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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해외출장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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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해외출장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 이상원
  • 승인 2018.11.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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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본보는 지난 11월 12일 字 “100만 시민을 우습게 아는 용인시의회”란 제목으로 베트남으로 해외출장을 떠난 시의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의원들도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소속의 이은경 의원(재선.구성.상하.상갈동) 장정순 의원(초선,풍덕천1,동천동) 하연자 의원(초선,구성.동백동) 명지선 의원(비례) 4명과 의회사무국 소속의 직원 2명은 지난 10월 29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동경의 장애인 복지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약 1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8대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여. 야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자리욕심에 민의의 전당인 용인시의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도 시민들에 대한 미안감도 없이 삼삼오오 같은 당 소속의 의원들끼리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우호증진, 선진문화 벤치마킹”이란 용어로 포장을 해서 시민의 혈세로 해외출장들을 다녀온 것이다.

제8대 용인시의회를 시작부터 몇 개월간 자리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하고서도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공무원까지 대동하고 해외출장을 갔다 온 것이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의 행태를 살펴보면 해외출장을 갈 때 마다 의회사무국 소속의 공무원을 항상 대동하고 다니는데 과연 공무원이 시의원들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서 무슨 일을 하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용인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제12조(여행보고서 제출)는 “동일한 목적으로 2명 이상이 단체로 여행한 경우에는 대표자를 책임자로 하여 합동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어 출장자가 다수라도 한 부의 출장보고서를 제출하면 그만이다.

용인시의원들이 100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은 하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의 권리만 챙기는 행태에 많은 시민들의 불만에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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