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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병원 "골다공증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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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병원 "골다공증 예방법"
  • 경기e저널
  • 승인 2017.04.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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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박찬용 과장 "뼈 건강을 위한 예방이 가장 우선"
다보스병원 부인과 박찬용 과장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지면서 골 밀도가 점차 낮아져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중년이 되면 나타나는 만성 질환과 달리,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이루어지지 않는 질병 중 하나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있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을 느낄 수 없어 경각심을 느끼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다. 골다공증은 중년을 넘어서면서 골흡수와 골형성 작용이 약해지며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진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연관성이 높다.

다보스병원 부인과 박찬용 과장은 “에스트로겐이 뼈의 성장과 강화에 크게 영향을 주는데, 여성들의 경우 폐경기와 함께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높다고 해서 젊은 여성들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술이나 담배, 과도한 다이어트는 뼈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만들고 뼈의 소실을 촉진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골다공증이 위험 질환이라 불리는 이유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골절이 일어난 후에야 심각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있음에도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만한 증상이 없다.

다보스병원 부인과 박찬용 과장은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한 번 골절이 생기고 나면 반복적으로 골절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뼈 건강을 위한 예방이 가장 우선이다”고 전하며 생활 속에서 뼈 건강을 지키는 습관에 대해 조언했다.

무엇보다 칼슘의 섭취로 뼈를 생성하고 강화하는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멸치를 비롯해 유제품, 두부 등의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더불어 햇볓을 자주 쬐어주어 비타민 D가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 뼈의 생성과 유연성,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다만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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