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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환상적인 '윈터 원더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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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환상적인 '윈터 원더랜드' 오픈
  • 경기e저널
  • 승인 2011.11.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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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개 전구 설치…입구부터 블링블링한 불빛 향연 펼쳐

에버랜드는 26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96일) 신규 겨울 축제 '윈터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추운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야외 놀이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금년 신규 오픈 예정인 대형 입체 동화책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가 주목할 만 하다.

또한, 눈썰매 시설 '스노우 버스터'에는 튜브 리프트와 2인승 튜브 썰매 코스를 신설해 이용 편의성과 재미를 높였으며, 동물원 지역에서는 산타 복장의 면양(綿羊)들이 행진하는 '크리스마스 면양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등 볼거리도 풍부하게 했다.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어린이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동화 책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이야기를 체험하고뛰어 놀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알파인 빌리지' 전체가 '호두까기 인형' 동화 마을로 변신하며, 마을 곳곳에서 각기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진초대형 팝업북과 책장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팝업북과 책장은 총 7개인데, 가장 큰 메인 팝업북은 크기가 가로 7m, 높이 5m에 이른다.

이 팝업북 놀이터는 △거대한 호두까기 인형이 노래를 하며 움직이는 '애니메트로닉스' 팝업북, △슬라이드(미끄럼틀)를 타고 들어가 즐기는 팝업북, △동화 속 주인공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팝업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모두 '호두까기 인형'의 스토리가 들어있다.

※ 애니매트로닉스(Animatronics): 애니메이션(Animation)과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를합성한 단어로 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CF 등에 사용되는사실감을 높이는 특수효과 기법 중 하나이다.

특히, 7개 책장 중 주인공들이 만찬을 즐기는 장면의 책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식당과 연결되는데, 이 식당은 '호두까기 인형' 속 만찬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동화에 등장하는 메뉴들을 제공해 실제로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오후가 되면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들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마을에 상주하며, 동화 속 스토리를 재현 하기도 하고, 손님들과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체험을 선사한다.

※ 11.12월- 주 6일 운영(화요일 휴연), 1,2월- 금·토·일 운영. 이 때, 연기자들은 손님 사이를 걸어다니며 사진도 찍고, 깜짝 플래시몹도 펼쳐 손님들은 좀 더 가까이서 '호두까기 인형'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의 대표 겨울 스팟으로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버스터'도 튜브 슬라이드 하단에 튜브 리프트를 신규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증대시켰다.

이 리프트를 이용하면 튜브에 탄 채로 상단까지 이동해 논스톱으로 바로 썰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튜브를 들고 걸어 올라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튜브를 타고 올라가는 재미까지 더했다.

또한, 2인승 튜브 코스를 별도로 운영해 가족·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코스 길이를 기존 120m에서 200m로 확장하고 웨이브를 조성해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 느끼는 스릴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동물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면양 나들이'에서는 산타 모자를 쓴 10여 마리의 양(羊)이 사파리 주변 일대를 행진 하는데, 이 때 양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면양 나들이'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일 하루 3번 펼쳐진다.

한편, 로맨틱한 조명 연출로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올해에는 '일루미네이션 애비뉴'로 새 단장해 에버랜드 입구부터 총 500미터를 화려한 빛의 거리로 만든다.

특히, 올해 애비뉴를 화려하게 장식할 터널 조명 형태의 '무빙 라이트'는 연인들을 위한 추천 코스인데, 8m 높이 상공에 은하수처럼 펼쳐진 12만개 LED 전구를 비롯해 총 수십 만개의 조명 불빛이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높이 13m, 둘레 5m에 이르는 나무 조형물 '스노우 매직 트리'는 주변 화단에 설치된 화이트 트리·황금 루돌프와 어우러져 최고의 크리스마스 포토스팟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하루 2번 약 30분간 펼쳐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환상적인 레이저와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 더 스카이'가 12월 25일까지 매일 펼쳐지며, 130만개 LED 전구가 파크 전체를 장식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에버랜드는 축제기간 동안 11·12월엔 일~금요일 8시, 토요일은 9시까지, 1·2월엔 일~금요일 7시, 토요일 8시까지 운영하며, 특별히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자정,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9시, 12월31일에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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