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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외부세력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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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외부세력 개입?'
  • 이상원
  • 승인 2020.06.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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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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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간 경쟁으로 선출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내부 경선을 통한 후보자가 실질적으로 하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는 상황 속에 외부에서 의장 선출에 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8일 용인시 더불어 민주당을 사랑하는 고문단 일동이란 이름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유인물이 전달됐다.

유인물의 핵심은 “후반기 의장은 다선의원을 존중하고 합의 추대하는 것이 순리”라는 내용으로 23명의 서명이 날인 돼 있다.

하지만, 유인물에 서명한 고문 중 한 사람은 “유인물의 내용은 모르겠고 사인한 것은 원로회의에 참석했다는 의미이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원로들의 사인을 이용한거 같다. 어이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다른 단체인 용인시의정감시단은 의장후보로 출마한 K 시의원의 자택이 불법이라며 시위와 사법기관에 고발을 하고 집회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기흥구아파트총연합회는 K시의원의 불법건축과 관련하여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용인시의장 앞으로 발송했다.

불법으로 거론되는 K 의원의 아파트는 2004년 테라스 부분에 지붕을 씌운 것으로 2012년 태풍으로 손실 된 것을 보수한 것이다.

시민 A씨는 “아파트연합회는 아파트 입주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이익집단인데 마치 시민단체처럼 시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것이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시의원 B씨는 “의장 선거는 의원들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이다. 이처럼 외부에서 의장선거와 관련하여 도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외부 입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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