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의 A 본부장이 통화 중 시민에게 욕설한 내용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용인문화재단 소년소녀합창단 학부모들은 ‘예술도 모르는 몰지각한 김남숙 대표는 물러가라’는 현수막 설치와 함께 지휘자의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시위를 했다.
시위 과정에서 문화재단 직원이 학부모들의 적법한 집회를 강압적으로 막았다며 시민 B씨가 A 본부장에게 전화로 항의하던 중 A 본부장이 B 씨에게 욕설을 한 것이다.
시민 B씨는 “용인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산하기관인 문화재단의 본부장이 시민에게 xx xxx 라는 욕설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황당하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A 본부장은 욕설 발언과 관련 “상대방이 열 받게 해서 목소리만 컸을 뿐이지 욕설을 한 기억은 전혀 안 난다”며 부정했다.
용인문화재단의 김남숙 대표는 A 본부장의 욕설 발언과 관련 “욕설은 하지 않았다. 본부장의 개인적인 통화내용은 알 수 없으니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해라.”며 재단의 대표로서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과연, 백군기 용인시장의 문화정책을 집행하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와 본부장의 행태가 특례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와 110만 시민들의 문화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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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기본 자질이 안된 사람이 그 고위직에 있는거네요.
한심한 용인문화재단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