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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주시 공무원, 용인 학교 일일교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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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주시 공무원, 용인 학교 일일교사 체험
  • 경기e저널
  • 승인 2011.05.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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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교환 공무원, 상갈초교 등 11개 학교 방문

지난 21일 용인시 기흥구 상갈초등학교 강당에는 중국전통 민요 ‘모리화‘가 흘러나왔다.
중국 양주시에서 온 공무원 갈성(葛星 24·여) 씨가 일일교사로 나와 양주시와 중국 전통 민요를 알리느라 여념이 없었고 강당을 메운 5학년생 200명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용인시는 지난 2000년 5월 10일 체결한 중국 양주시간 자매결연 협정에 의거,양 시간 우호교류와 상호이해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교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무원 교환근무를 실시해 왔다.

갈성 씨는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용인시 정책기획과 국제교류 부서에 근무하면서 용인시 우수 시책과 선진시설 현황 파악, 지방행정 비교연찬과 어학연수, 중국 관련 교류 시 통역 지원, 초·중·고 일일교사 체험 등을 하게 된다.

갈성 씨는 중국 강소성 남경사범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이화여대 교환학생으로 1년간 연수를 받은 적이 있어 한국어에 능통하며 중국 양주시 외사판공실에서 한국담당 업무를 맡아 온 재원이다.
시는 21일 열린 상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까지 솔개·동천·용인·대지·구갈·송전 초등학교와 흥덕·포곡·용동·신촌 중학교 등 총 11개 학교에 대해 중국 교환공무원 일일교사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와 양주시는 그동안 4개 학교에 대해 상호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매년 홈스테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이번 일일교사 체험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청소년 소양교육과 자매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양주시는 456만명의 인구로 장강과 경항 운하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는 2,500년 역사를 지닌 고도로서, 1만톤급의 선박이 정박 가능한 수상 교통 요지로 유명하며 각종 과학, 의료, 문화, 교통 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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