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위원장은 금번 제7회 용인시체육회장배 종합체육대회 예산(8천만 원)을 반납하겠다는 용인시와 체육회의 결정을 지적하면서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추 위원장은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의 결정이 명분이 약하다. 경전철로 인한 재정이 안 좋은 상황이지만 시민에게만 고통분담을 전가하는 집행부의 결정은 문제가 있다. 용인시민들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시민의 날 체육행사 예산(약 9억 원)도 반납하였는데, 용인시 공무원들은 체육행사 주간이라고 각 과별로 주말에 체육행사를 치른다면 형평성 논리에도 많지 않는다. 용인시는 시민에게 돌려줄 체육복지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용인시체육회 가맹단체장을 맡았던 A씨는 “용인시가 독단적으로 시민에게만 고통을 분담시키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지금의 상황은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의 잘못으로 만든 결과인데 어째서 그 책임을 시민들이 져야하는가. 생활체육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권리이다. 체육이 정치.행정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용인시 체육진흥과 이동무 과장은 "용인시체육회 48개 가맹단체장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22개 가맹단체장들이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빠른 시간 내 일정을 잡아 제7회 용인시체육회장배 종합체육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날 체육은 신체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보편적인 수단이며 나아가 행복추구의 기본권, 국가,도시 경쟁력의 척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용인시 규모에 맞는 예산의 규모와 편성에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