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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600년 역사도시 용인의 "봄꽃축제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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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600년 역사도시 용인의 "봄꽃축제 향연"
  • 경기e저널
  • 승인 2014.04.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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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튤립, 철쭉, 노루귀, 복수초 등 봄꽃 향연 즐기세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지명 600년 역사도시 용인이 화사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형형색색 꽃이 만발한 용인은 한반도 및 경기도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 봄나들이 가기에 딱 좋다. 꽃 향기에 취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용인의 꽃 향연 장소를 찾아본다.

◆ 용인에버벚꽃문화제(가실리벚꽃길)
■ 가실리 벚꽃 - 용인8경 중 제8경(4월 18일~20일 용인에버벚꽃축제)
용인은 큰 꽃동산이다. 그 중에도 봄엔 가실리 벚꽃길이 최고다. 따스한 봄날,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 입구 왕 벚꽃나무 터널과 호수 주변에 환상적으로 펼쳐진 양탄자 같은 왕 벚꽃나무 숲을 접하면 그 순간 세속의 짐을 떨쳐 버리고 천상의 세계로 비상하는 느낌을 갖는다고들 말한다.
용인8경 가운데 제8경에 해당하는 가실벚꽃길을 널리 알리는 ‘제2회 용인 에버 벚꽃 축제’는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가실리 호암미술관 앞 ‘호암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용인 에버 벚꽃 축제’는 가실벚꽃길 일원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에버랜드가 주최하고 용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열리며 시민 노래자랑대회 개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 에버랜드 튤립축제
■ 에버랜드 튤립(4월 27일까지 튤립축제)
세계적인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는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린다.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우리 가족 피크닉’을 주제로 방문객들을 동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네덜란드의 대표 캐릭터 미피(Miffy), 안데르센 동화의 캐릭터 프린세스 엄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정원에 선보이는 110품종 120만 송이의 봄꽃 중 104품종 90만 송이를 튤립으로 구성, 화려한 매력을 발산한다.

◆ 용인농촌테마파크
■ 용인농촌테마파크, 300여종의 들꽃 카페트 등
농업.농촌의 이해를 돕는 테마형 체험단지로 지난 2006년 9월 개정한 곳이다. 들꽃광장과 꽃과 바람의 정원, 철쭉원, 무궁화원 등에서 꽃 향기를 맡으며 종일 느린 걸음으로 거닐기에 좋은 쉼터이기도 하다. 원두막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누워 낮잠도 잘 수 있다.
12만7055㎡규모에 300여종의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무궁화원, 생태연못, 잣나무숲, 농경문화전시관, 나비·곤충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도시민에게 차별화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쾌적한 휴식을 제공한다.

◆ 한택식물원
■ 한택식물원 : 노루귀, 바람꽃, 복수초 등 야생 꽃 천국(4월 중순부터 5월 중순 경까지 봄꽃축제)
비봉산 기슭 66만㎡에 자리잡은 한택식물원은 서울 근교에서 야생화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식물원이다. 소설 ‘어린 왕자’ 속 바오밥 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 온실 등 36개 테마정원에서도 연인, 친구, 가족 단위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비밀의 화원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우리의 자생식물들이 잡초처럼 홀대받던 시대에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대량번식과 자생식물 보전을 위해 1979년 개원, 현재 2400여종의 자생식물과 6600여종의 외래식물 등 총9000여종 900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봄 가을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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