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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용인시 "관광산업의 정책과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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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용인시 "관광산업의 정책과 실태"
  • 이상원
  • 승인 2014.08.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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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미래,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집중만이 살길이다.

주 5일 근무제의 확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시민의 문화, 관광,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관광형태가 점차 다양화, 다변화 되면서 여가와 관광의 패러다임이 활동적, 참여 지향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관광환경의 다양성과 급변속에 용인시는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지 못한 실정으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는 관광자원이 서로 단절돼 네트워크와 콘텐츠가 부족하고, 관광 도시 실현을 위한 새로운 관광요소 개발과 새로운 브랜드 창출의 무관심으로 관광도시로의 정체성 구축이 부족하다.

새로운 관광 아이템 발굴과 시민에게 관광 도시로써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발전대안을 시급히 도출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변화하는 여가, 소비 형태에 맞는 새로운 축제, 이벤트 행사를 개발해 즐거운 관광도시라는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에 용인시가 나서서 문화예술 행사를 일부 지원해 주거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시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문화예술행사 추진시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공동으로 협의, 추진하기 위해 시와 지역주민 및 관광협의체 등 유관단체간의 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테마별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성 확보와 관광 관련 대형시설의 투자유치를 통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정책과 전략이 부재하고,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개개의 관광시설이 단절되어 있어 시 전체적으로 파급되는 시너지효과가 저조한 게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설간 연계방안 창출로 관광수요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장기적인 발전방안 마련, 지역별 특성화 개발구상을 통한 특화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시급하다.

용인시 전체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관광의 밸트권 형성을 통한 ‘Tour Ring’ 공간 계획과 테마별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특정지역에 편중된 관광시설을 분산, 순환시켜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계획 수립 및 크고 작은 국내외 각종 공동 홍보에서부터 문화예술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 참여, 지역개발 구상까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용인시는 가족이 함께하는 사람들의 용인으로, 여가와 문화생활이 공존하는 관광의 도시로 탈바꿈하여 "가보고 싶은 용인, 언제나 찾고 싶은 용인" 도시로 변신하기 위한 3자간(시. 지역주민. 유관단체) 뉴거버넌스 형태의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고, 공무원들의 관광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

용인시의 재정난 위기극복의 방안은 관광산업과 같은 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용인시의 세수를 늘리는 길만이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용인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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