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 5대 강점 및 선정 당위성 강조
정찬민 시장은 이날 “철저히 사업성에 기반해 배후기반시설과 숙박형 관광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에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5대 용인 한국형 복합리조트 사업의 강점을 ▲글로벌 경쟁력 갖춘 4계절 전천후 관광 복합리조트 입지 여건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관광자원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시너지 극대화 ▲최적의 개발후보지 확보 ▲고용창출 극대화 등을 꼽았다.
우선, 골프, 수상레저, 스키 등 사계절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용인이며 동남아 지역의 외국관광객이 한국의 4계절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는 내륙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지역적인 강점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을 비롯해 인근 30여개 골프장, 스키장이 유일하게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진정한 한국형 복합리조트의 모든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용인은 역삼지구에 리조트 개발의 최적 부지가 기 확보되어 있고,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 등 3개 국제공항을 1시간 여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등 항공, 고속도로, 철도를 통한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5,0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을 운영, 2020년 이후 관광 한국을 대비하여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활성화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배후 관광시설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 특히 한국은 외국의 해양리조트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내륙의 사계절 복합리조트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말 전국 각 시·도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해 복합리조트 조성에 적합한 지역을 선별하고 최종 투자 계획서 제출방향과 심사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4일 전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2,5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 그룹인 ‘그린트리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과 MOU를 체결, 역삼지구 복합리조트 개발을 본격화했다.
협약의 골자는 총 3조원을 투자해 연면적 78만 5,169㎡, 지하 6층, 지상 88층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복합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특급 호텔을 비롯해 명품관, 컨벤션, 공연장, 수영장은 물론 국제적인 카지노 기업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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