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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의원들 "의원들이 먼저, 관광객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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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의원들 "의원들이 먼저, 관광객은 뒷전!"
  • 이상원
  • 승인 2015.10.0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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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 축제장, 국밥집 예약, 장애인도 다른 자리로 가라!!

◆ 안성시의원들이 예약하고 식사한 바우덕이 축제장의 안성장터국밥
2015년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안성시의회 의원들이 축제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보여 관광객의 불만을 듣고 있다.

안성시의원들은 점심시간 의회 직원들을 동원해 축제장의 국밥집에서 점심을 예약하면서 국밥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예약한 자리에 앉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 안성시의회 직원들이 예약하고 자리잡은 식당 좌석
◆ 예약된 자리라고 착석한 관광객을 다른 자리로 이동시키는 의회 직원
안성시의회 관계자는 수원시에서 방문한 의원들을 접대하기위해서 미리 식당에서 자리를 맡아 놓고,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뒷전으로 내 몰고 있었다.

마침, 식당을 방문한 장애인 여러 명이 자리에 앉자, 의회 직원들은 예약된 자리니 다른 자리에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축제의 식당에서 조차 의원들의 권위를 찾고 있는 것인지, 과연 안성시의원들의 시민의 대변자로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을 갖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모습이다.

◆ 관광객과 장애인을 내몰고 식사하는 안성시의회 의원들과 관계자
식당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바우덕이 축제는 식당도 예약을 해야 하느냐. 저 사람들은 누군데, 자리가 있는데도 손님을 앉지 못하게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 하였다.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안성시민을 대변하는 공인으로서, 안성의 대표적인 축제의 주인으로서,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소중히 모셔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다.

시의원으로서 무엇이 우선 인지 판단을 할 수 있는, 공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춘 시민의 대변자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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