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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 "의장의 역할 부재, 책임지고 물러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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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 "의장의 역할 부재, 책임지고 물러 나야!!"
  • 이상원
  • 승인 2023.09.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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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도 모르는 해당 상임위 위원 사보임!!
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지미연 위원장은 1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 기자 회견 내용과 관련하여 최근 의회 내의 부당한 상임위 위원 사보임 및 상임위 파행 등 일련의 사태는 어디까지나 ‘의장의 독선적인 행동과 무능에 의한 것’임이라며 입장 문을 밝혔다.

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달 임시회에 예정된 회의를 모두 개의하지 않기로 지난 8일 결정한 것은 이번 사보임에 따른 위원 개선의 처리 절차와 방식이 전혀 민주적이지 못하고 해당 상임위의 위상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염종현 의장이 지난 7월 18일 제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개선안을 의결한 것은 해당 상임위원장을 비롯하여 당사자 의원과 어떠한 사전협의나 양해도 없이 이루어진 매우 위법하고도 부당한 처사이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사보임 안건을 본회의 상정에 앞서 염종현 의장에게 정중히 상정보류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일방적인 의사처리 과정은 의원 개개인을 장기판의 졸로 보는 의장의 독선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밥그릇 싸움이라고 치부하며 양 대표단 뒤에 숨어 책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상임위 위원이 원상 복귀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의장의 모습이라고 피력했다.

지 의원은 계속해서 “의장 본연의 역할을 외면한다면 허울뿐인 4선 도의원 의장 타이틀을 내려놓고 물러나는 것이 타당하다. 국민의힘 내분이 아닌 의장의 역할 부재가 ‘도민의 짐’이자 ‘의회의 민폐’임을 생각해야 한다.”며

“도민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정치의 길로 모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의장의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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