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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밥그릇 싸움에 시민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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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밥그릇 싸움에 시민은 뒷전!
  • 이상원
  • 승인 2018.09.0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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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 자리싸움에 또 파행, 시민혈세 15억 낭비?
한국당 불참 파행속에 진행된 제227회 1차 정례회 본회의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5일 제22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한국당의 불참으로 파행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정례회에 참석하지 않는 한국당은 협치를 외면한 이건한 의장의 불통을 지적하며 의장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당 대표를 맡고 있는 신민석 의원은 “의장은 어느 한 정당의 의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한 의장은 한쪽에만 서있다. 지난 주 민주당과의 자리를 주선한 이 의장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자리를 만드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상임위 활동은 현안과 중요 사안별로 당론 없이 의원들 개인의 판단에 따라 알아서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설치한 이건한 의장 사퇴 요구 현수막

이건한 의장은 현 상황에 대해 “양당의 입장 조율을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했지만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 답답한 입장이며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 뿐 입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회는 민주당과 한국당간 자리싸움의 진흙탕 속에 반쪽자리 입법기관으로 전락하면서 민의의 전당은 아수라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한편, 100만 용인시민들의 세금으로 용인시의회 29명 의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예산은 의정활동비 3억 5천 6백 만 원 월정수당 9억 1천 2백 만 원, 8억 5천 1백 만 원 국외 여비 1억 5백 만 원 천원 의정 공통경비 1억 8천 6백 만 원 으로 총 15억 6천 1백 만 원 시민혈세가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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