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9월 예방접종 실시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9월 말까지 무료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유행성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며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나 고열, 오한, 두통, 결막충혈, 복통,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전신에 출혈성반점과 신장기능이 저하돼 신부전증에 빠지게 된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 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피해야 하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병ㆍ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직업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농업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노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주민들은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예방접종실 031-324-6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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